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 결말 후기 – 내려갈수록 바닥을 보이는 음식과 인간성
본문 바로가기
이 세상의 영화

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 결말 후기 – 내려갈수록 바닥을 보이는 음식과 인간성

by 이 세상의 영화 2024. 3. 17.
반응형

오늘은 영화 더 플랫폼 작품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영화 더 플랫폼은 사회구조를 생각해보게 하는 스페인 영화입니다.

 

아직 영화 더 플랫폼 작품을 보지 못하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영화 더 플랫폼
영화 더 플랫폼

 

목차
  • 영화 더 플랫폼 정보
  • 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
  • 영화 더 플랫폼 결말
  • 영화 더 플랫폼 후기

 

 

영화 더 플랫폼 정보

  • 영화 The Platform
  • 영화 더 플랫폼 개봉일: 2020년 5월 13일
  • 영화 더 플랫폼 상영 시간: 94분
  • 영화 더 플랫폼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스릴러, SF
  • 감독: 갈데르 가스텔루 우루티아
  • 출연: 이반 마사구에, 조리온 에귈레오, 안토니아산 후안, 에밀리오 부알렘 등

 

영화 더 플랫폼 출연진
영화 더 플랫폼 출연진

 

 

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0일마다 랜덤으로 층수가 바뀌는 수직 감옥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을 드러낸다.

 

아래에는 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를 자세하게 적어두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더 플랫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직감옥의 구조
수직감옥의 구조

 

 

영화 더 플랫폼 줄거리

수직 감옥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 고렝

 

그가 깨어난 곳은 수직 감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말 그대로 수직으로 된 감옥이다.

 

꼭대기가 0층, 그 아래가 1층, 2층, 3 층으로 순서대로 내려간다.

 

각 층에는 2명의 죄수가 있고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있어 위층과 아래층을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그 구멍의 존재 이유는 바로 음식이다.

 

음식이 가득 담긴 플랫폼이 꼭대기 층에서부터 내려와 2분 남짓 각 층에 멈추고 식사시간이 주어진다.

 

그렇게 맨 아래층까지 가는 구조이다.

 

 

 

안 먹으면 후회할걸?

 

 

감옥이긴 하지만 사실 고렝은 죄수가 아니었다.

 

그는 유일하게 스스로 지원해서 온 사람이었다.

 

이곳에서 6개월을 버티면 학사학위를 준다는 조건이었다.

 

사실 이 시스템을 만든 관리자들이 어떤 실험을 하는 듯했다.

 

어쨌든 이곳에서 6개월을 버텨야 하는 고렝

 

그리고 그의 룸메이트는 트리마가시라는 이름의 노인이었다.

 

그 노인은 벌써 2년이나 수감 중이라 말했다.

 

마침 시간이 돼서 내려오는 플랫폼의 음식들

 

그러나 그들이 있는 곳은 47층이었다.

 

위로 46개의 층이 있었기에 온전한 음식은 없었고 그저 먹다 남은 찌꺼기뿐이었다.

 

고렝: 이걸 먹는 거예요? 이건 음식물 쓰레기잖아요?

 

트리마가시: 안 먹으면 후회할걸?

 

 

2년째 복역중인 트리마가시
2년째 복역중인 트리마가시

 

인간의 존엄성과 배고픔

 

 

음식이 내려와도 고렝은 여전히 먹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며칠

 

배고픔이 깊어지자 고렝도 참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고 음식물 쓰레기 같은 남은 음식을 허겁지겁 먹어댔다.

 

하지만 의문점이 있었다.

 

사실 음식의 양은 충분했다.

 

적당히 나눠 먹으면 모든 층의 사람들이 먹을 만큼 말이다.

 

고렝: 똑같이 적정량만 먹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트리마가시: 너 사회주의자였나? 그건 불가능해

 

고렝: 왜지?

 

트리마가시: 위층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을 테니까

 

 

음식을 먹는 크리마가시와 고렝
음식을 먹는 크리마가시와 고렝

 

바뀌는 층

 

 

이 수직 감옥에는 음식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 외에 다른 규칙이 있었다.

 

바로 한 달에 한 번씩 층이 랜덤으로 바뀌는 것

 

이번 달에 1층에 있던 사람이 다음 달에는 200층으로 갈 수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거의 한 달을 굶어야 하는 것이다.

 

200층까지 음식이 남아있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래층으로 선정되면 절망하기도 하고 위층이 되면 환호를 지르기도 한다.

 

그리고 최대한 음식을 먹는다. 언제 또 아래층이 될지 모르니 말이다.

 

트리마가시: 내일이면 우리 층이 바뀔 거야. 기도나 하라고

 

 

음식을 담고 내려가는 플랫폼
음식을 담고 내려가는 플랫폼

 

영화 더 플랫폼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아래에 영화 더 플랫폼 결말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더 플랫폼 결말

171층

 

※ 영화의 직접적인 결말은 스포일러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날 고렝은 눈을 떴다.

 

그가 이번에 배정된 층수는 171층이었다.

 

그곳은 거의 최하층

 

웬만하면 여기까지 음식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고렝은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왜냐고?

 

그의 룸메이트 트리마가시가 먼저 일어나 고렝을 결박시켰기 때문이었다.

 

트리마가시: 난 자네가 마음에 들었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자네도 우리 층을 봤지?

 

고렝: 읍.. 읍 ..

 

트리마가시: 매번 위층에 배정되지 않았을 텐데 내가 어떻게 2년을 버텼는지 아나?

 

트리마가시는 가지고 있는 칼을 만지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트리마가시: 늙은 내가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사는 건 불가능하지. 걱정하지 마 지금 당장은 자네를 먹지 않을 거야. 그랬다가 자네가 썩으면 곤란해지거든

 

아래층으로 갈수록 생존을 위해 인간성은 사라지고 만다.

 

불쾌하지만 현실적이다.

 

그렇다면 주인공 고렝은 이대로 죽게 되는 걸까?

 

영화 더 플랫폼 결말이 궁금하다면 영화 시청을 추천한다.

 

 

 

 

영화 더 플랫폼 후기

수직판 설국열차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비슷한 한국 영화가 떠오를 것이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이다.

 

설국열차는 수평이긴 하지만 첫 번째 열차 칸으로 갈수록 빈부격차와 신분격차가 생겼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직관적으로 수직으로 격차가 난다.

 

그리고 그 격차를 음식을 통해 보여준다.

 

위층에서 먼저 먹고 그 남은 음식을 아래로 보낸다.

 

이 영화를 보면 묘하게 불쾌하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인식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물질을 먼저 소유하고 그 남은 것들을 순서대로 나눠 같게 된다.

 

그러면서 아래층에 있는 사람들이 위층에 요구하지 못한다.

 

오직 위층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있다.

 

그게 그들이 가진 권력과 특권이니 말이다.

 

아래층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거나 서로 헤치기도 한다.

 

위층 사람들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니까 말이다.

 

사실 이 영화는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종교적인 관점, 복지에 대한 관점, 혁명에 대한 관점 등 말이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영화 해석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분들은 영화 더 플랫폼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