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방 줄거리, 결말, 후기 – 내 여자친구가 왜 저기에..

오늘은 영화 라방 작품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라방은 서경대학교 영화과 단편영화 '별풍선'을 리메이크했다고 합니다.

 

아직 영화 라방 작품을 보지 못하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영화 라방 시작합니다.

 

 

영화 라방 포스터

 

 

영화 라방 소개

• 영화 라방
• 영화 라방 개봉일 : 2023년 6월 28일
• 영화 라방 상영 시간 : 90분
• 영화 라방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 스릴러, 범죄, 서스펜스
• 감독 : 최주연
• 출연 :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 등

 

영화 라방 출연진

 

 

영화 라방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몰카 라이브 방송

 

피해 여성이.. 내 여자친구?

 

아래에는 영화 라방 줄거리를 자세하게 적어두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라방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주와 수진 커플사진

 

 

영화 라방 줄거리

“수진아 제발.. 연락 좀 받아줘..”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는 여자친구 수진(김희정)에게 계속 카톡을 보낸다.

 

- 수진아 제발..

- 수진아 연락 좀 받아줘..

- 내가 다 설명할게..

 

동주가 친구들과 카톡방에서 불법 라이브 방송을 봤던 것을 수진이 알아버렸고, 이에 실망한 수진이 동주에 연락을 계속 받지 않은 것이다.

 

동주는 친구들과 연락하며 탓을 하지만, 친구들은 그저 장난을 칠 뿐이었다.

 

 

 

 

“몰카 라이브 방송 이제 곧 시작합니다.”

 

 

한편 동주 노트북에 어떤 링크가 하나 날아온다.

 

링크는 혼자 켜지더니 갑자기 한 라이브 방송이 실행된다.

 

젠틀맨: 몰카 라이브 방송 이제 곧 시작합니다.

 

한 남자가 자신을 젠틀맨(박성웅)이라 소개하며 몰카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거였다.

 

젠틀맨은 이 방송은 VVIP만 모셨고, 잠시 뒤 여성이 올 거니 기다리고 한다.

 

그렇게 잠시 후 한 여자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방송에 나온다.

 

그런데 아뿔싸

그 여자는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이었다.

 

방송을 보던 동주는 깜짝 놀라 여자친구에게 계속 전화했지만, 그녀는 전화하지 말라며 끊어버린다.

 

 

수진에게 약을 탄 물을 먹이는 젠틀맨

 

 

“486님 여자 친구라고요?”

 

 

젠틀맨은 수진의 아는 선배였다.

 

수진은 취업으로 걱정하는 동주를 위해 선배에게 취업 자리를 부탁하러 온 거였다.

 

하지만, 수진은 카메라가 돌아가고 방송이 되고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다.

 

그렇게 젠틀맨이 주는 약이 탄 물을 마시더니 수진은 정신을 잃고 만다.

 

젠틀맨: 코인 30만 원 후원한 친구들만 모시고 시작하겠습니다.

 

돈을 보낸 회원에게만 방송을 보여주고 나머지는 강퇴하겠다는 젠틀맨

 

동주는 하는 수 없이 30만 원을 충전하고 보내며 계속 전화한다.

 

여자의 전화가 계속 울리자 받은 젠틀맨

 

동주: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여자친구 빨리 보내!

 

젠틀맨: 저기 저 여성분이 486님 여자 친구라고요?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방송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젠틀맨은 더 자극적으로 방송을 이어 나간다.

 

여자의 옷을 벗기고 사진을 찍으며 그 사진을 경매에 부치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이제 이거 살인 사건이야.”

 

 

경찰에 신고하면 여자친구는 더 험한 꼴 당한다며 협박하는 젠틀맨

 

이에 채팅창에서는 동주의 신상정보까지 털리고 핸드폰도 해킹당해 신고도 못 하게 된다.

 

어찌할 바를 몰라 화를 내기도 하고 사과하기도 하는 동주

 

젠틀맨은 수진의 핸드폰을 뒤지며 동주의 친구와 바람피운 것 같다며 놀린다.

 

수진이 자기 친구와 바람피웠다는 말에 혼란스러운 동주

 

때마침 그 친구가 동주의 집에 찾아왔다.

 

동주: 너 내 여자친구랑 잤어?”

 

눈이 돌아버린 동주는 둔기로 친구를 때렸고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렇게 라이브 방송에 목소리를 내는 동주

 

동주: 이제 이거 살인 사건이야. 너도 공범이고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는 동주

 

 

그렇게 영화 라방 결말까지 향해갑니다.

 

혼란스러운 동주가 친구까지 죽인 상황

 

과연 영화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그럼 영화 라방 결말 시작하겠습니다.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

 

 

영화 라방 결말

허무한 결말

 

 

겁에 질린 몇몇 시청자들은 나가버렸지만, 젠틀맨은 오히려 웃으며 말한다.

 

젠틀맨: 연기가 대단한데?”

 

사실 동주와 친구는 서로 PC카톡으로 작전을 꾸민 거였고 친구는 죽은 척 연기를 했던 것이다.

 

분명 해킹당한 노트북의 카메라를 가렸는데, 어떻게 들킨 걸까?

 

동주는 방 안을 둘러보다 수진의 선물한 탁상시계를 들어 올린다.

 

탁상시계에는 작은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었다.

 

동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러더니 라이브 방송에 수진이 멀쩡히 깨어나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 수진과 젠틀맨 등 이 일을 꾸민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몰카 라이브 방송 피해자들의 가족들이었다.

 

그들은 몰카 라이브를 시청하는 자들에게 복수하려 했던 것이다.

 

동주를 비롯한 시청자들 한 명 한 명 다 접근하여 탁상시계 카메라로 그들의 모습을 찍었고 그들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뿌렸다.

 

몰카 라이브 방송 시청자라는 범죄와 함께 말이다.

 

그렇게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며 영화 라방은 끝이 난다.

 

 

 

 

영화 라방 후기

90분 공익 광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만큼의 실망스러운 결말이었다.

 

박성웅 배우가 악역으로서 역할을 잘 이끌어 가고 있는데 사실 피해자였고 연기였다니

 

남자주인공에 몰입하게 하여 감정이입을 시켜놓고 사실 똑같은 놈이었다니

 

뭔가 허무함이 느껴지는 결말이었다.

 

영화에서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확실하게 알겠으나, 얼토당토않은 반전은 영화로써 매력을 떨어뜨렸다.

 

말 그대로 공익광고 그 자체였다.

 

그래도 결말을 제외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은 영화였다.

 

긴장감 넘치고 빠른 전개는 사사로운 개연성을 따질 시간이 없게 몰입하게 해 준다.

 

영화 속 젠틀맨이 매번 1안과 2안을 제시하긴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선택하기가 애매해 시청자로서 혼란의 감정을 함께 공유해 감정 이입하게 해 주었다.

 

결말 때문에 긴장이 확 풀려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반전을 위한 떡밥들을 떠올리며 회수하는 맛도 있다.

 

짧은 상영시간인 만큼 가볍게 보기 괜찮은 영화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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